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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et] 사랑앵무새들도 다 성격이 다르다!

푸른초장의 위로 2025. 3. 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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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집을 사수하고 있는 녀석들이 있다.

 

 

애플이와 망고이다

 

 

망고(노오란 색)가 친구가 없어 너무 외로워해서

지난번 새시장에 가서 애플이를 사왔다.

 

 

으음. . 애플이는 썸머킹이나 아오리같은

초록사과의 초록색이 많다.

 

 

구지~ 망고의 친구로 삼고 싶은

주인의 마음으로 애플이라 지었다.

 

 

그리하야

애플망고!! ㅋㅋ

 

 

대부분 집만 지키고 있는 집돌이 애플망고

 

 

내가 알고 사온 것은 아니였는데,

애플이도 집돌이다.

 

 

집순이인 망고와 잘 맞는다.

그런데....

망고는 사랑이를 좋아한다.

 

 

이런!!

새 세계에도 이 미묘한 감정의 선들이

다양하고, 자기들만의 성격과 취향도

분명하다.

 

 

대단한 창조주의 섬세함을 보게된다.

이 작은 사랑앵무새들...

 

 

그 수백만마리의 새들도

다 다양한 성격과 취향이라니!! 

 

 

놀라울 뿐이다.

 

 

 

 

사랑과 온유는

엄청 돌아다닌다

 

 

거실의 베란다의 식물들을 많이

망가뜨려 놓았다.ㅜㅜ

 

 

예쁘게 자라고 있던 행복나무는

가지가지마다 똑똑 부러뜨려서

지금은 가지만 앙상하다.

 

 

게발선인장도 어찌 그리

잘라놓았는지.... 처참하다

 

 

안방까지 건너와서 놀고 있는 사랑과 온유

 

 

베란다에서 하도 화분들을 망가뜨려놔서

혼내줬더니

 

 

이 녀석들... 데모하듯이

어느새 안방으로 왔다

 

 

며칠전 우연히 안방에 왔나보다 했더니

아에 들어가서 놀고 있다

 

 

헐 ~

 

 

이젠 나갈 때마다 안방문을 꼭 닫고 나가야한다

이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사랑과 온유

 

 

절대 온유스럽지는 못하다

씩씩한 녀석의 거침 없는 행동과

두려움없는 돌진에, 내 걱정이 많아졌다..ㅎ

 

 

아... 온유는 파란색이고

사랑이는 옅은 노랑빛이 많은 녀석이다

 

 

사랑이와 온유는 둘이 절친이다

사랑이는 소극적인 성격이나

온유가 좋아서, 온유가 가는 곳마다

사랑이가 따라간다

 

 

그리고 함께 일을 저지르는 것이다

오오.. 협력!!  

 

 

남편은 녀석들에게 뭐라한다

집에서 뭐하냐고, 청소도 안하고 뭐하냐고 말이다

 

 

녀석들.... 들은척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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